2025. 8. 13. 09:30ㆍ카테고리 없음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스위스의 호수와 산, 제주도의 청량한 해안, 서울의 세련된 도심을 배경으로 명장면을 남겼습니다. 팬들에게는 성지 순례 같은 여행이지만, 실제 일정은 예산과 동선, 체력 배분이 관건입니다. 본 글은 스위스·제주도·서울을 중심으로 항공·숙박·식비·교통비를 수치로 비교하고, 초보 여행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코스 설계 팁을 제공합니다. 시즌·환율·이동수단에 따라 달라지는 변수까지 짚어, 감성뿐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실행 가능한 여행 계획을 도와드립니다.
스위스 촬영지 경비와 코스 (경비)
스위스는 ‘사랑의 불시착’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집중된 곳으로 인터라켄, 루체른, 리기산(리기쿨름), 브루니크선 철로 주변 호숫가, 그리고 드라마 속 호숫길로 회자된 포인트들이 넓게 분포합니다. 경비는 세 지역 중 가장 높습니다.
왕복 항공권은 성수기 120만~150만 원, 비성수기 80만 원대까지 가능하며, 유류할증료·경유 횟수에 따라 변동 폭이 큽니다. 숙박은 3성급 15만~20만 원, 4성급 25만~40만 원 수준으로 도시·성수기에 따라 체감 차이가 큽니다.
식비는 1끼 2만 5천~4만 원, 카페 음료 7천~1만 원대가 일반적이며, 슈퍼·델리 활용 시 30%가량 절감됩니다. 교통은 스위스패스 3일권 약 30만 원으로 기차·버스·호수 페리를 커버할 수 있어 이동 자유도가 높습니다.
코스는 취리히 입국 후 루체른(리기산 일출·전망) → 인터라켄(호수 전망 포인트) → 브리엔츠 호숫가 보행로 → 취리히 복귀 루트가 효율적입니다. 하루에 2~3 스팟만 넣고, 기차 환승 시간을 10~20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실수 없는 동선의 핵심입니다. 인파를 피하고 사진 퀄리티를 높이려면 일출·일몰 시간대에 주요 스팟을 배치하세요.
고지대 이동 시 기상 변수(운무·강풍)로 전망이 가려질 수 있으니 1곳은 대체 스팟을 준비하면 일정 안정성이 커집니다. 드라마 컷을 재현하는 포인트는 호숫가 난간, 목조 다리, 산악열차 전망 좌석 등이 대표적이며 삼각대가 필요하다면 경량 제품을 권장합니다.
제주도 촬영지 경비와 코스 (코스)
제주도는 드라마 속 해안도로와 오름, 카페 뷰 포인트가 어우러진 로맨틱 무드가 장점입니다. 송악산, 표선 해변, 성산일출봉 주변 카페, 중문 해변, 오조리 카페 거리 등이 팬들이 많이 찾는 동선입니다.
항공권은 비성수기 3만~5만 원, 성수기 8만~12만 원 수준이며, 수·목·토 첫 비행이나 심야 편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렌터카는 6만~9만 원/일(보험 포함 시 +1만~2만 원), 전기차는 9만 원대가 일반적입니다.
숙박은 게스트하우스 3만~5만 원, 중급 호텔 7만~12만 원, 리조트 15만 원 이상으로 선택 폭이 넓습니다. 1끼 1만~2만 원으로 가성비 조합이 가능하지만, 흑돼지·회 등 특식을 포함하면 체감 식비가 상승합니다.
3일 코스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일 차: 공항 → 중문 해변과 인근 촬영 카페 → 서귀포 야경.
2일 차: 동부 라인 집중(표선 해변 → 성산일출봉 주변 카페 → 오조리 카페거리)로 해변 뷰 촬영에 최적화.
3일 차: 송악산(바다 절벽 트레일) → 협재 해변(노을 촬영) → 공항 복귀.
섬 특성상 동·서부가 넓게 퍼져 있어 한 방향으로 몰아서 보는 것이 피로도를 낮춥니다. 성수기에는 렌터카·숙소 선점이 필수이며, 인기 카페는 오전 9~10시 오픈 직후 방문이 한적합니다. 바람과 햇빛이 강하므로 편광 필터와 여분 배터리를 챙기면 사진 퀄리티·동선 효율이 좋아집니다. 우천 시 대체 스팟으로 유리 온실 카페나 실내 전시 공간을 미리 체크해 두면 일정 변동에도 대응하기 쉽습니다.
서울 촬영지 경비와 코스 (비교)
서울은 접근성과 밀집도가 최고의 장점입니다.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골목, 청계천, 세빛섬, N서울타워, 한강공원 등 핵심 스팟이 지하철·버스로 연결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돌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기본요금은 1,400~1,500원이며, 환승 할인으로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숙박은 게스트하우스 3만~6만 원, 중급 호텔 8만~15만 원, 고급 호텔은 20만 원 이상으로 선택지가 넓고, 평일·비성수기는 가격 메리트가 큽니다.
식비는 8천~1만 5천 원으로 합리적이며, 지역별 간식·카페를 끼워 넣어도 예산 통제가 비교적 쉽습니다.
코스는 오전 북촌 한옥마을에서 전통미를 담은 촬영 → 인사동 골목 감성 샷 → 오후 청계천 산책 → 해 질 녘 세빛섬 야경 → N서울타워 전망 순의 원데이 루트가 대표적입니다.
비 오는 날에는 북촌 인파가 줄어 색다른 분위기를 얻을 수 있으니 우산·밝은 계열 레인코트로 포인트를 주면 사진 완성도가 높습니다. 한강공원은 평일 저녁이 붐빔이 덜하고, 삼각대 사용 시 안전을 위해 동행 촬영을 권장합니다.
서울은 야경·네온·유리 반사면을 활용한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저조도 촬영을 고려해 F1.8 내외 단렌즈나 스마트폰 나이트 모드를 적극 활용하면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위스는 높은 예산과 긴 일정이 필요하지만 드라마 재현도와 풍경 스케일이 압도적입니다. 제주도는 자연·카페 뷰 조합으로 로맨스 감도를 올리면서도 예산·일정의 유연성이 좋습니다. 서울은 접근성과 비용 경쟁력이 뛰어나 단기간 추억 만들기에 최적입니다. 예산이 넉넉하면 스위스 6~7일, 중간 예산이면 제주 3~4일, 짧고 가성비 있게는 서울 1~2일을 추천합니다. 환율·성수기·기상 변수에 대비한 대체 스팟과 여유 타임을 포함하면 만족도가 확실히 올라갑니다.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경비 비교 (2025년 평균값, 변동 가능)
| 항목 | 스위스 | 제주도 | 서울 |
| 왕복 항공권 | 80만~150만 원 | 3만~12만 원 | (국내 거주) 0원 / 해외 출발 30만~100만 원 |
| 숙박(1박) | 15만~40만 원 | 3만~15만 원 | 3만~20만 원 |
| 식비(1끼) | 2.5만~4만 원 | 1만~2만 원 | 0.8만~1.5만 원 |
| 교통비 | 스위스패스 3일권 약 30만 원 | 렌터카 6만~9만 원/일 | 대중교통 1,400~1,500원/회 |
| 추천 일정 | 5~7일 | 3~4일 | 1~2일 |
| 특징 | 알프스 절경·드라마 재현도 높음 | 해변·오름·카페 뷰 강점 | 도심 밀집·접근성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