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요르단 여행 코스 및 비용 완벽 정리

2025. 9. 11. 11:31카테고리 없음

요르단 강 사진

이집트와 요르단은 수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중동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고대 문명의 찬란함과 이국적인 자연경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국가들입니다.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나일강 유람선 등 고대 이집트 문명의 진수를 느낄 수 있고, 요르단에서는 페트라 유적과 와디럼 사막, 사해 체험 등 독특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 두 나라를 연계하는 여행은 루트 구성과 이동 수단, 비용 설계에 따라 여행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집트와 요르단의 핵심 여행 코스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여행 예산과 효율적인 동선을 제안하여,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를 제공드립니다.

이집트 여행 코스 정리

이집트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경계에 위치한 나라로, 고대 문명의 상징으로 손꼽힙니다. 카이로를 중심으로 기자, 룩소르, 아스완 등의 도시를 연결하는 코스는 이집트 여행의 정석이라 불릴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하게 되는 카이로는 이집트의 수도로, 현대적이면서도 역사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카이로에서는 이집트 박물관을 통해 투탕카멘 황금 마스크를 비롯한 다양한 고대 유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칸 엘 칼릴리 시장에서는 전통 공예품과 향신료, 차 등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자 지구는 카이로 근교에 위치해 있으며, 이집트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 거대한 석조 구조물은 기원전 2600년경에 건축된 것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낙타를 타고 유적지를 둘러보거나, 해질 무렵 사막 위에 펼쳐지는 석양을 감상하는 등 특별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후 비행기나 야간 열차, 또는 나일강 유람선을 이용해 룩소르와 아스완으로 이동합니다. 룩소르에서는 룩소르 신전, 카르나크 신전, 왕가의 계곡, 하셉수트 여왕의 장례 신전 등을 방문하게 되며, 고대 이집트 왕조의 예술과 건축기술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아스완은 이집트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누비아 마을, 아스완 댐, 필레 신전 등이 주요 관광지입니다. 특히, 아부심벨 신전은 아스완에서 버스나 국내선을 통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으며, 람세스 2세의 위대한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집트 여행 경비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으로 1인 기준 항공 제외 약 80만~120만 원 정도입니다. 유람선을 포함한 고급 여행은 150만 원 이상이 들 수 있으며, 패키지여행은 일정과 포함 내역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이집트는 관광객 대상 사기가 잦은 편이므로, 믿을 수 있는 여행사 이용 또는 현지 가이드 동행을 추천합니다.

요르단 여행 코스 및 이동 팁

요르단은 중동에서도 치안이 안정되고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나라로, 1주일 내외의 일정으로도 만족도 높은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수도 암만은 요르단 여행의 시작점이자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로, 로마 시대의 유적과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는 로마 원형극장, 시타델(언덕 요새), 레인보우 스트리트 등이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고대와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암만 근교의 제라쉬는 로마 제국의 영향 아래 건설된 고대 도시로, 매우 잘 보존된 유적지가 있는 곳입니다.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하면, 당시의 도시 구조와 로마식 건축 양식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라쉬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모자이크 성당으로 유명한 마다바와 성경 속 모세가 가나안 땅을 바라봤다는 네보산(Mount Nebo)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페트라는 요르단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였던 고대 도시입니다. 붉은 사암 절벽에 조각된 거대한 신전과 왕릉, 수도시설 등이 매우 인상적이며, ‘트레저리(Al-Khazneh)’는 인디애나 존스 영화로도 유명한 랜드마크입니다. 도보로 5~6시간이 걸리는 긴 코스지만, 당나귀나 마차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틀권 입장권을 구매하면 보다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페트라에서 1~2시간 거리의 와디럼 사막은 영화 ‘마션’과 ‘듄’의 실제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붉은 모래 언덕과 바위산들이 장관을 이루며, 4WD 지프투어, 사막 캠핑, 별 보기 등 이국적인 체험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해(Dead Sea)에서는 소금 농도가 매우 높은 물에서의 부유 체험과 미네랄 머드 체험이 가능하며, 고급 리조트도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요르단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기사 포함 차량 투어나 렌트카 이용이 일반적입니다. ‘조던 패스’를 사전 구매하면 페트라 입장권과 관광 비자 비용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꼭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 여행 경비는 항공 제외 100만~130만 원 정도이며, 사막 숙박이나 고급 리조트를 포함할 경우 경비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집트 스핑크스 사진

이집트 요르단 여행 총 비용 예산

이집트와 요르단을 함께 여행할 경우, 전체 일정은 10~14일 이상이 적당하며, 시간 여유가 있다면 두 나라 모두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집트 → 요르단 순으로 여행하는 것이 동선상 효율적이며, 카이로(CAI)에서 암만(AMM)으로 이동하는 직항 항공편이나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구간 항공료는 시기와 항공사에 따라 15만~30만 원 수준이며, 얼리버드를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전체 여행 예산은 자유여행 기준으로 약 250만~350만 원 사이이며, 항공권(왕복 약 120만~150만 원), 현지 체류비, 식사, 입장료, 이동비, 추가 경비 등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은 280만 원 전후로 구성된 경우가 많으며, 일정과 서비스 구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존재합니다.

 

경비를 절약하고 싶은 경우, 항공권은 성수기를 피하고 환승 항공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집트는 ‘Ramadan(라마단)’ 기간 중 일부 시설 운영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여행 시기를 신중히 고려해야 하며, 요르단은 여름철(6~8월)이 매우 덥기 때문에 봄과 가을이 최적의 시기입니다. 또한, 환전은 현지에서 소액만 하고, 대부분은 카드 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환율 우대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숙소는 이집트의 경우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부터 5성급 호텔까지 다양하며, 요르단에서는 사막 캠핑과 리조트 체험이 인기 있습니다. 하루 숙박비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나, 평균 1박 4만~8만 원 수준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식사 비용은 현지식 위주로 하면 1일 1만~2만 원 수준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이집트와 요르단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수천 년의 시간 속에서 쌓인 역사와 문화,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목적지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는 여행 인프라와 교통 시스템,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초보자에게 다소 난이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정확한 루트 설계, 예상 비용 파악은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여행을 구성하고, 인생에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중동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